[충청투데이 2017.09.07] 천안 새로나병원 뇌졸중 환자 길잡이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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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치료 위한 보호자지침서, 합병증 등 소개… 기구사용법도
천안의 한 재활전문병원이 뇌졸중 환자의 체계적 관리와 치료를 위한 ‘보호자 지침서’를 펴내 화제다.
중추신경계 재활전문치료 의료기관인 새로나병원(병원장 장광식·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은 최근 뇌졸증 환자를 둔 보호자들이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 관리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뇌졸중 치료와 관리’(비매품·사진)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뇌졸중에 대한 간단한 지식과 합병증 치료에 대한 설명, 침상과 일상에서의 바른 자세 등 치료 재활 장면을 이해하기 쉽도록 사진을 곁들여 상세히 설명하고있다. 뇌졸중으로 인해 동반되는 장애와 합병증을 알려주고 뇌졸중 환자가 침상에서부터 휠체어와 보조기구 이용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보호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뇌졸중 환자가 발생할 경우 보호자들이 자칫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사후 대응에 대해서 자세히 안내해 뇌졸증 전문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뇌졸중 관련 복지기관의 활용과 보험제도, 장애 등록 이용절차 등 행정적인 부분까지도 친절하게 덧붙이고있다.
새로나병원 장광식 원장은“뇌졸증 환자의 증가가 사회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데도 보호자들이 이를 시의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침서를 찾기 힘든 상황에 착안해 책을 만들게 됐다”며 “중추신경계 손상으로 일상의 삶을 잃어버린 환우와 가족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나병원은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성인뇌성마비, 파킨스병, 루게릭병, 류마티스 등 환자 중심의 물리치료와 재활전문병원이다. 이 병원은 지난해 5월에도 재활병원의 환자와 가족들의 재활이야기인 '아름다운 동행'을 책으로 발간했었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